
출국 전 가방을 정리하다가 보조배터리의 20,000mAh 숫자만 보고 넣으려는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기내 반입 판단에 쓰는 값은 mAh가 아니라 Wh입니다.
계산식은 Wh = (mAh ÷ 1,000) × 배터리의 공칭전압(V)이고, 20,000mAh에 3.7V가 표시된 제품이면 20 × 3.7 = 74Wh예요.
IATA가 공개한 2026년 승객 안내는 보조배터리를 위탁수하물이 아닌 휴대수하물로 다루고, 배터리 용량을 Wh로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다만 이 값이 나왔다고 모든 항공사에서 같은 수량과 조건으로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계산 결과와 함께 이용 항공사의 최신 수량·용량 승인·단자 보호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라벨에서 계산에 쓸 숫자를 찾아보겠습니다.
1단계, 라벨에서 용량과 전압 찾기
제품에 Wh가 직접 적혀 있으면 그 값을 먼저 적어 두세요.
IATA 안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Wh가 배터리 겉면에 표시돼야 한다고 설명하고, 표시를 확인할 수 없으면 운송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mAh만 보이면 배터리의 V, V nominal, nominal voltage처럼 공칭전압을 찾습니다.
충전기 출력에 적힌 5V를 배터리 전압으로 넣으면 안 됩니다.
배터리의 공칭전압은 제품 라벨이나 설명서에서 확인하세요.

라벨에 mAh만 있고 Wh와 V가 모두 없다면 숫자를 임의로 넣어 계산하지 않습니다. 제품 설명서나 제조사 자료에서 확인하고, 그래도 확인되지 않으면 이용 항공사에 문의하세요. 출발 당일 직원이 용량을 확인할 수 없으면 반입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숫자 두 개를 찾았으면 mAh를 Ah로 바꾸는 계산으로 넘어갑니다.
2단계, mAh를 Wh로 바꾸는 계산
계산은 두 번 곱셈으로 끝납니다.
먼저 mAh를 1,000으로 나눠 Ah로 바꾸고, 그 값에 공칭전압을 곱하세요.
20,000mAh ÷ 1,000 = 20Ah, 20Ah × 3.7V = 74Wh입니다.
라벨에 Wh가 없고 계산해야 하는 경우를 예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표시된 용량 | 표시된 공칭전압 | 계산 | Wh |
|---|---|---|---|
| 10,000mAh | 3.7V | 10 × 3.7 | 37Wh |
| 20,000mAh | 3.7V | 20 × 3.7 | 74Wh |
| 30,000mAh | 3.7V | 30 × 3.7 | 111Wh |

표의 전압은 모든 제품에 넣는 고정값이 아니라, 해당 제품에 실제로 표시된 전압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표시 Wh와 계산값이 다르면 더 낮은 값을 골라 쓰지 말고, 제품 설명서와 항공사 안내에서 어떤 값을 확인하는지 다시 보세요.
이제 나온 Wh를 보조배터리 기준에 대입해 휴대수하물로 가져갈 수 있는지 나눠 보겠습니다.
3단계, 계산한 Wh를 반입 기준과 나누어 보기
보조배터리는 기기에 장착된 배터리가 아니라 따로 들고 가는 전원이라서, 위탁수하물과 휴대수하물을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IATA는 power bank와 여분 배터리를 위탁수하물에 넣지 말고 휴대수하물로 가져가라고 안내합니다. 기내용 가방을 탑승구에서 위탁 처리하게 되면 보조배터리를 가방에서 꺼내 객실에 보관해야 합니다.
| 계산한 Wh | IATA 2026 승객 안내에서 읽는 기준 | 다음에 확인할 것 |
|---|---|---|
| 100Wh 이하 | 보조배터리는 휴대수하물만 가능하고, 1인 최대 2개로 표시됨 | 항공사별 수량, 단자 보호, 보관·사용 조건 |
| 100Wh 초과~160Wh 이하 | IATA 표에서 보조배터리는 Forbidden으로 표시됨 | 일반 배터리의 승인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항공사·노선의 최신 안내 확인 |
| 160Wh 초과 | 승객 수하물 대신 위험물 화물 절차로 안내됨 | 일반 여행 가방에 넣지 말고 항공사에 별도 문의 |

이 표는 IATA가 2026년 승객용 안내 자료에서 제시한 기준입니다.
IATA는 같은 자료를 규정 준수의 유일한 근거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항공사가 더 엄격한 조건을 둘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100Wh 이하라는 계산 결과도 탑승을 자동으로 확정하는 표가 아니라, 항공사 안내를 확인하기 위한 첫 번째 분기입니다.
100Wh를 넘는 결과가 나왔다면 mAh 수치만 보고 가방에 넣지 마세요. 특히 다른 전자기기의 100~160Wh 배터리에 적용되는 승인 문구를 보조배터리에도 그대로 옮기면 안 됩니다. 이제 실제 포장 방식과 항공사 확인 항목을 마지막으로 점검합니다.
4단계, 수량과 단자 보호 조건을 항공사 안내에서 다시 확인하기
계산이 끝나도 포장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IATA는 보조배터리 단자가 금속과 닿아 단락되지 않도록 원래 포장에 넣거나 단자를 테이프로 덮고, 보호 파우치에 넣으라고 안내합니다. 여러 개를 가져갈 때는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하는 조건이 붙을 수 있으므로 항공사 안내를 따르세요.
항공사 홈페이지나 예약 안내에서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하세요.
| 확인할 항목 | 확인할 내용 |
|---|---|
| 수량 | 1인당 보조배터리 허용 개수 |
| 용량 | 계산한 Wh 구간의 허용 여부와 사전 승인 필요 여부 |
| 단자 보호 | 테이프·개별 파우치·원래 포장 등 인정하는 방법 |
| 탑승 중 처리 | 기내 충전·사용·보관 위치와 탑승구 위탁 시 처리 방법 |

이 네 항목 중 하나라도 항공사 안내가 모호하면 출발 전에 고객센터나 공항 안내 창구에 문의하세요. IATA도 항공사 정책이 현지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하므로, 항공사와 노선이 정해진 뒤 확인해야 합니다.
부풀었거나 찌그러졌거나 손상된 보조배터리는 계산값이 기준 안에 들어와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IATA는 손상·부푼·구멍 난 배터리를 항공기에 가져가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계산값·수하물 위치·항공사 확인을 한 번에 체크하면, 계산이 끝났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계산이 끝났는지 확인할 항목 3가지
- 계산값을 확인했습니다. Wh 표시를 읽었거나,
mAh ÷ 1,000 × 공칭전압(V)로 계산해 값을 적었습니다. - 수하물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위탁수하물에 넣지 않고 휴대수하물로 가져가며, 탑승구에서 가방을 부치게 되면 꺼낼 계획을 세웠습니다.
- 항공사 조건을 확인했습니다. 이용 항공사의 최신 수량·용량 승인·단자 보호 규정을 확인했고, 손상된 배터리는 제외했습니다.
세 칸을 모두 체크해야 계산이 끝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확인 기준일은 2026년 9월 15일이며, 보조배터리 규정은 항공사와 노선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발행 전과 출발 전에 최신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제품 본체에 Wh가 없고 포장 상자에만 적혀 있으면 괜찮나요? A. IATA 안내는 배터리 본체나 사용 설명서에서 Wh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포장 상자와 설명서를 함께 가져가고, 현장에서 확인이 안 될 가능성이 있으면 항공사에 먼저 문의하세요.
Q. 환승편이 있으면 출발 항공사 규정만 보면 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IATA는 항공사별 안전 평가와 현지 규정, 특정 노선·목적지 제한 때문에 규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환승 구간을 포함한 운항 항공사별로 수량·용량·단자 보호 조건을 확인하세요.
Q. 보조배터리 자체를 꺼두면 위탁수하물에 넣어도 되나요? A. 전원을 꺼도 보조배터리의 휴대수하물 안내가 위탁 허용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휴대수하물에 두고, 탑승구에서 가방을 부치게 되면 꺼내 객실로 가져가세요.
Q. 스마트 캐리어에 보조배터리가 내장돼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A. IATA 안내는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스마트 수하물은 배터리를 꺼내 휴대수하물로 가져가도록 설명합니다. 분리할 수 없는 제품은 항공사에 따라 허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모델별 안내를 확인하세요.
Q.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해도 되나요? A. IATA 2026 안내는 보조배터리를 항공기 전원으로 충전하지 말고, 택싱·이착륙 중 다른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항공사가 더 엄격한 사용·보관 조건을 둘 수 있으므로 탑승 전 해당 항공사 안내를 확인하세요.